셋 째날
Cal train을 타고 Palo Alto로 갔습니다.
Tip : 여행 전에 ‘Cippe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미리 일정 금액을 충전해두면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Bart를 탈 때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버스를 탈 때도 편합니다. Cal train 탈 때 역 입구에 있는 기기에 Tap하고 내릴 때 Tap하면 할인 적용됩니다. 아이는 공짜입니다.
기차는 수시로 다니는 편이라 미리 예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면 Palo Alto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벨리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는 Stanford University Tour를 예약해두어서 Stanford University로 다녀왔어요. 투어는 90분 동안 진행되는데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섞어서 설명을 해주므로 대학진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교실 안이 궁금했는데 말이죠. Bookstore에서 티셔츠를 사고 까페 야외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학교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분수에서 수영하는 학생들도 보았습니다.
학교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Cal Train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House of prime rib’에서 먹었습니다. 음식과 분위기가 모두 최고입니다.
Tip : 이 곳은 미리 예약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40분쯤 기다려 Bar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바에서 먹는 것도 좋았지만 미리 예약했다면 좀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을 것 같아요.
넷 째날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갔습니다. Union에서 내려서 잠시 둘러보고 Golden Gate Park로 가기 전에 미얀마 음식 전문점 ‘Burma Superstar’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미얀마 스타일 Beef Curry, Seet $ Sour Chicken 그리고 코코넛 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Tealeaf Salad가 유명한데 그건 먹어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리고 골든 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Academy of Arts $ Science로 갔습니다. 3시부터 관람을 시작했는데 5시 문 닫을 때까지 있었네요. 흰 악어가 신기했고 박물관 자체를 잘 꾸며두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족관으로 내려가는 구조인데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해두어서 재미있었어요.
펭귄 있는 곳 옆에서 Sleep Over 하는 이벤트가 있던데 아이들 좋아할 것 같아요.
Tip : 과학관이나 박물관 입장료가 비쌉니다. City Pass를 사면 조금 할인이 되니까 사는 것이 이득이죠. 저는 어른 것만 사고 아이 것은 현장 결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Best of SF Stand up Comedy로 Stand up comedy show를 보러 갔습니다. 대부분 쇼는 18세 이상 관람이고요, 내용이 아무래도 미성년자에게는 적절치 않습니다. Bar 지하에서 관객 10명쯤 둘러앉아 3명의 코디미언들의 농담을 듣는 그런 쇼였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피자집 Tony’s Pizza Napoletana가 있습니다. 늦게까지 영업하니까 코미디쇼나 라이브 공연 즐기고 늦은 저녁 먹기 좋아요. 하지만 우리는 비를 맞아서 추웠어요. 역시 국물이 최고죠. 근처 열려있는 식당에 가서 일본 라멘으로 속을 데우고 집으로 갔습니다.
다섯 째날
호텔 바로 근처에서 Classic car를 타고 Ferry Building으로 갔습니다. 전기로 운행되는 클래식카가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로 다니는 모습은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Ferry Building 안에 있는 Blue Bottle Coffee에서 드디어 Blue Bottle 커피를 맛 보게 되었네요. 커피와 핫초콜릿, 모닝번을 사서 Ferry를 타고 Oakland로 갈 계획이었는데 페리 입구를 찾지 못해서 우버를 불러서 타고 갔습니다. 주말에는 Ferry Building 앞에 마켓이 열리는데 덕분에 북적거려서 입구 찾기가 어려웠고 Berkley 대학교 Tour가 예약되어있어서 마음이 급했거든요.
Berkley는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였습니다. 투어는 역시 90분간 진행되었는데 학교 역사를 설명해주고 자신이 이 학교를 오게 된 경험도 들려줍니다. 대학진학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우리는 그저 멋있는 건물을 구경에 만족했고 이 투어 역시 학교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오펜하이머가 있었던 건물도 볼 수 있었고 학교 안에서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미신 같은 것들도 듣는 재미가 있었어요.
투어가 끝난 뒤에는 Cheese Board Collective Pizzaria에 가서 맛있는 비건피자를 먹었습니다. 줄이 길게 늘어서있지만 빨리 줄어들어요. 신선하고 맛있는 피자였어요. 그리고 다시 우버를 타고 Oakland Ferry Terminal로 가서 페리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왔습니다. 이때도 Clipper App으로 결제하거나 안내에 따라 배 안으로 들어가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Ferry Builing 옆에 Exploratorium으로 갔습니다. 3시에 들어갔는데 5시까지 절반밖에 보지 못했네요.
Ferry Builing으로 다시 돌아와서 구경을 하고 그 앞에서 클래식카를 타고 숙소 근처로 돌아와서 Ghiradellie로 다시 가서 거기 있는 딤섬집에서 중국음식을 먹었어요. 분위기 좋고 음식도 좋았습니다만 다음 날 갔던 식당이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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